교통.주차위반 티켓 하루평균 100장
올들어 총 2만5,628건 발부
“팰팍은 티켓의 천국인가?”
뉴저지의 코리아타운인 팰리세이즈 팍의 경찰이 하루에 발부하는 교통 및 주차위반 티켓이 약 100장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본보가 팰리세이즈 팍 타운 정부로부터 입수한 ‘2006년 교통 및 주차위반 티켓 발부 현황’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9월30일 현재까지 팰팍 경찰이 발부한 교통위반(traffic violations) 티켓은 4,210장, 주차위반(parking violations) 티켓은 2만1,418장으로 총 2만5,628건의 티켓이 발부됐다. <도표 참조>
이는 올해 들어서만 매달 평균 2,848장의 교통 및 주차 위반 티켓이 부과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한 달을 30일로 계산했을 때 매일 95장의 티켓이 발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교통위반은 경찰의 판단에 따라 운전자가 운전도중 교통법규를 어겼을 때 발부되는 티켓이며 여기에는 속도위반과 난폭운전, 음주운전 등이 포함돼있다. 위반을 인정하거나 법정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을 때 부과되는 벌금은 어떤 위반이냐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경우 85달러에 달한다.
주차위반 티켓 역시 미터기 시간 초과(27달러), 타 지역 주민 주차(40달러), 핸디캡 불법주차(250달러) 등 부문별로 부과되는 벌금이 다르다.
교통위반 티켓과 주차 위반 티켓에 부과되는 평균 벌금을 85달러와 30달러라고 각각 가정했을 때 팰팍 타운 정부는 올해 들어서만 무려 112만6,690달러(교통위반 35만7,850달러, 주차위반 76만8,840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물론 발부된 티켓 중에는 무죄로 처리되거나 벌금액수가 낮춰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팰팍 타운 정부가 실제로 징수한 금액은 이와 다를 수 있다.
이와 관련, 한 한인은 “팰팍은 티켓 발부의 천국인 것 같다”며 “특히 미터기에 주차할 때는 잠시라도 정신을 딴 곳에 팔면 티켓을 발부받기가 십상이다. 심지어 운전자가 차에 있는 상태에서는 티켓을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한편 미전역에서 한인 상가가 한 곳에 가장 많이 밀집해 있는 팰리세이즈 팍에는 약 1만 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정지원 기자> a1
2006년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교통 및 주차 티켓 현황
교통 주차 합계
1월 489 2,301 2,790
2월 475 1973 2,448
3월 507 3246 3,753
4월 488 2038 2,526
5월 556 2,501 3,057
6월 376 2,440 2,816
7월 448 2,168 2,616
8월 454 2,750 3,204
9월 417 2,001 2,418
합계 4,210 21,418 2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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