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추석맞이 민속대잔치를 구경 나온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한국 연예인 공연에서 인기 가수 채연이 히트곡을 열창하고 있다.
뉴욕한인청과협회가 주최한 ‘제24회 추석맞이 민속대잔치’가 21일과 22일 양일간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팍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올해 행사는 플라이투더스카이, 채연, 백지영, 장미화 등 한국의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 연예인 공연을 비롯해 부부노래자랑, 탤렌트 쇼, 전통문화 한마당, 민속 씨름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이어지면서 연이틀 동포들이 공원을 꽉 메운 가운데 화려하게 펼쳐졌다.
특히 ‘뉴욕 속의 한민족 대축제’를 테마로 열린 이번 축제는 입양인 대회와 조선족 동포 공연 등 모든 한민족이 한자리에서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10회째를 맞은 고국 농식품쇼는 경기도, 경상북도, 전라남도에서 모두 28개 업체가 참가, 100여 가지의 다양한 품목을 전시·판매함으로써 동포들에게 오랜 만에 다양한 고국의 맛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22일 열린 공식행사에는 한인사회 각 협회 및 단체장들과 정귀래 aT사장, 유재건 국회의원 등 한국에서 방문한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 이번 축제를 축하했다.
김영해 뉴욕청과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추석맞이 대잔치는 지난 24년을 거쳐오며 뉴욕 한인들만의 행사가 아닌 전 세계 해외 한인사회의 최대행사로 자리 잡게 됐다”면서 “이번 행사가 한민족의 훌륭한 전통문화와 우수성을 보여주며 즐길 수 있는 한마당 잔치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 주변에 마련된 야외 장터에는 한인 요식업소들의 먹거리 잔치 마당이 열려, 방문객들의 입맛을 돋궜으며 나라은행, 메트라이프, 아시아나항공, 웨스턴유니온 등 한인 및 미국계
업체들은 부스를 설치, 회사 홍보 마케팅에 열을 올렸다.
이밖에 뉴욕·뉴저지 유권자센터, 뉴욕한인봉사센터, 한인권익신장위원회 등 비영리 기관들도 행사장을 곳곳에서 전단지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각종 캠페인을 벌였다.<김노열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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