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 356명 주민 조사...시민권자들은 치안에 중점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북서부 퀸즈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권자들은 치안, 비시민권자들은 자녀교육·직업기회에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자 권익옹호 단체인 NICE(New Immigrant Community Empowerment)가 22일 356명의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시민권자와 비시민권자가 공통적으로 갖는 관심사가 많지만 시민권자는 특히 국가안보와 경찰 이슈, 비시민권자는 공립교육과 직업기회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이 자료는 서니사이드, 우드사이드, 잭슨하이츠, 엘름허스트, 코로나, 아스토리아 등 북서부 퀸즈 지역에서 시민권자(56%)와 비시민권자(46%)를 나누어 이들이 갖는 정치적 관심사가 무엇인지를 파악한 첫 보고서라는 중요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시민권자와 비시민권자가 모두 걱정하는 관심사로는 교육(21%), 교통(16%), 위생(11%), 주택(8%) 등이 있었다.
그러나 교육에 대해서는 시민권자(18%) 보다 비시민권자(24%)가 더 큰 관심을 보였으며 시민권자(7%)가 비시민권자(3%)보다 치안을 더 중요하게 여겼다.
교육의 경우 시민권자들은 과밀학급 문제와 교육예산을, 비시민권자들은 에프터스쿨 프로그램, 언어 서비스 등에 더 관심을 가졌다.
시민권자들은 또 거리 쓰레기 문제에 관심이 많았으며 비시민권자들은 MTA 서비스 개선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셔릴 워츠 NICE 디렉터는 “지역 정치인들이 유권자들의 의견에는 귀를 기울일 수 있지만 비시민권자들이 무엇을 원하는 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보고서가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사 이유를 밝혔다. <김휘경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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