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강도 침입 시 절대로 대항하지 말고, 범인들이 떠난 뒤 신속히 911 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111 경찰서는 20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한인 미용업체 대상 ‘ 강도 예방 세미나’를 열고 최근 퀸즈에서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강도 사건에 대한 설명을 한 뒤 범죄 예방 방법 및 범죄 발생 시 대처 방법을 소개했다.
한미 미용인 연합회 (회장 베로니카 백 ) 임원 15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서 111 경찰서 스커트 핸오버 서장은 강도에게 절대 대항하지 말 것을 수차례 강조하고 , 신고 시 반드시 311 이나 지역 경찰서가 아닌 911로 전화해야 한다 고 밝혔다.
그는 이어 911 로 신고 시 신고를 접수한 경찰관은 지역 경찰관과 연락 후 추가 정보를 입수하기 위해 신고를 한 전화로 다시 전화를 한다 며 전화사용이 필요할 때는 신고에 사용한 전화 대신 다른 전화를 사용할 것을 조언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소개된 범죄 예방 방법은 ▲업소 외부를 밝게 하고 센서로 작동하는 안전 등을 설치할 것 ▲현금 출납기에 현금을 나누어 보관할 것 ▲주머니에 휴대가 가능한 소형 알람 송신기를 구입할 것 ▲감시 카메라 설치 ▲저녁 5시 이후에는 반드시 업소 문을 닫고 영업할 것 ▲업소 입구에 잠금장치를 설치하고 버즈로 오픈하는 시설을 설치할 것 등이다.
이와 관련, 한미 미용인 연합회 이정원 부회장은 빠른 시간 내에 이번 세미나 내용을 토대로 임원 회의를 가져, 연합회 차원에서의 대처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단체로 소형 알람 송신기를 구입한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고 말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현재 퀸즈 지역에서는 동일범으로 보이는 2인조 강도로 인해 총 8곳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 중 미용 업체는 5곳, 던킨 도넛츠는 2곳, 일반 상점은 1 곳 등이며, 범죄 발생 시간과 지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범죄 발생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윤재호 기자> jhyoon@koreatimes.com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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