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바이얼리니스트 사라 장(사진)이 26~28일 뉴저지 버겐퍼포밍아트센터(Bergen PAC), 프린스턴 대학 리차드슨 오디토리엄, 레드 뱅크 소재 카운트 배시 디어터에서 뉴저지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이번 무대에서 사라 장은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할 예정이며, 뉴저지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웨버의 ‘오베른 서곡‘, 하이든의 ‘교향곡 93번, D장조’과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등을 연주한다.
1980년생인 사라 장은 여덟 살이 되던 해 주빈 메타와 리카르도 무티 앞에서 받은 오디션을 계기로 뉴욕 필하모닉,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면서 신동 연주자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아홉 살 때 녹음한 음반으로 1992년 EMI에서 세계 최연소로 음반 발매기록을 남겼고, 같은 해 5월엔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상`을 최연소로 수상했다.
1922년 설립된 뉴저지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1960년대 음악 감독 케네스 셔머혼을 영입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헨리 루이스, 휴 울프, 즈드넥 매칼 등으로 이어지는 1970~1990년대 대표적인 음악 감독 등장으로 미국 주요 오케스트라의 대열에 들어섰다.
연주회는 26일 오후 8시 버겐퍼포밍아트센터(30 North Van Brunt Street, Englewood, NJ), 27일 오후 8시 리차드슨 오디토리엄(Princeton University, Princeton, NJ), 28일 오후 8시 카운트 배시 디어터(99 Monmouth Street, Red Bank, NJ)에서 열린다. 티켓 가격은 20~77달러. 티켓은 뉴저지 심포니 박스 오피스(800-255-3476)나 웹사이트(http://www.njsymphony.org)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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