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학교, ‘2006년 한인유권자 데이터베이스 분석’
뉴욕시 5개보로 한인유권자수가 최소 2만4,59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2006년 뉴욕시 한인유권자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분석’ 자료를 발표한 청년학교(사무국장 문유성)는 올 해 뉴욕시 전체 유권자수는 총 375만8,499명으로 전년보다 17만9,037여명이 감소했으나 한인유권자수는 지난해 2만3,255명 보다 1,337명이 증가, 전체 유권자의 0.65%를 기
록했다고 밝혔다.
뉴욕시 5개보로 별 정당 가입비율은 민주당이 1만2,820명으로 52.1%를 차지했으며 공화당은 3,911명으로 15.9%를 차지했다. 하지만 29.2%인 7,177명이 무소속으로 예비선거에 대한 인식이 아직까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분포는 전체유권자와 비슷했지만 30대 유권자 비율이 22.67%(5,574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가 17.18%, 40대가 15.56%, 60대가 15.37%, 20대가 14.93% 등의 차례였다.
한인유권자가 가장 많은 보로는 퀸즈로 최소 1만5,542명인 것으로 조사돼 지역 전체 유권자의 1.7%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퀸즈 지역 한인 유권자수는 지난해보다 512명이 증가, 6만4,187명이 감소한 퀸즈 전체와 대조를 이뤘다.
퀸즈 다음으로 한인유권자가 많은 지역은 맨하탄으로 최저 4,646(지역 전체의 0.52%)명으로 조사됐으며 브루클린이 2,172(0.19%)명, 스태튼 아일랜드가 1,391(0.60%)명, 브롱스가 841(0.15%)명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전역에서 한인 유권자들의 공화당 가입 비율이 가장 높은 스태튼 아일랜드에서만 한인유권자 감소가 나타났으며 나머지 4개보로는 한인유권자가 증가했다.
이와 함께 뉴욕시 선거구 가운데 한인유권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선거구의 9.19%를 차지한 주 하원 제 22지구(플러싱) 선거구로 최저 3,817명의 한인 유권자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4,587명의 한인 유권자가 있는 시의원 제 20지구(플러싱)가 선거구 전체 유권자의 8.1%를 차지 뒤를 이었다.
청년학교 문유성 사무국장은 “한인후보의 본 선거 출마가 무산되면서 한인유권자들의 투표율 저하기 우려된다. 하지만 이번 선거 결과가 이민 이슈의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민자 인권과 권익신장을 위한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가 요구 된다”며
“뉴욕시 한인유권자 조사결과 한인 유권자수는 2004년 1만9,513명, 2005년 2만3,255명, 2006년 2만4,592명으로 꾸준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한인 최고 밀집지역에서 조차 절대다수가 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타 커뮤니티와의 다양한 연대를 통해 이민이슈를 중심으로 정치력 증진을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년학교는 11월7일 본 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펜실베니아 지역의 한인 유권자들을 위한 커뮤니티 포럼을 오는 11월2일 실시한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A3
<뉴욕시 유권자 정당 분포도>
정당 전체유권자 % 2005한인유권자 % 2006한인유권자 %
공화당 460,409 12.2% 3,709 15.9% 3,911 15.9%
(0.77%) (0.85%)
민주당 2,544,706 67.7% 12,034 51.7% 12,820 52.1%
(0.45%) (0.50%)
무소속 615,146 16.4% 6,843 29.4% 7,177 29,2%
(1.05%) (1.17%)
기타정당 138,238 3.7% 669 2.9% 684 2.8%
(0.45%) (0.49%)
총계 3,758,499 100% 23,255 100% 24,592 100%
(3,937,536 in 2005) (0.59%) (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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