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2 애비뉴 지하철 확장 공사가 이르면 내년께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산하 캐피탈 건설공사 마이소 나가라자 회장은 23일 “이번 공사의 가장 기본이 되는 터널굴착 공사 계획을 맡을 회사 선정이 올해 내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빠르면 공사계획이 일 년이나 앞당겨져 6~8개월 이내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일단 공사가 시작되면 지하철 노선이 생기는 2 애비뉴 선상을 따라 소음 공해가 심할 것이며 특히 92가 2 애비뉴에는 터널굴착기를 설치해야 하므로 주민들이 미리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63~92가 2 애비뉴 선상을 따라 터널을 뚫는 초기 공사에는 총 3~3억5,000달러가 소요되며 전체 공사에는 38억3,000만 달러가 투입된다. 공사는 착공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늦어도 2013년에 완공된다.
‘T’ 지하철로 불리는 2 애비뉴 노선은 맨하탄 96가 2 애비뉴가 종착역으로 86가, 72가, 63가에 정차한다. 또 63가&렉싱턴역과 연결돼 퀸즈-맨하탄-브루클린을 운행하는 N, R, W 노선 또는 브롱스-맨하탄-브루클린을 오가는 4, 5, 6 노선으로 쉽게 환승할 수 있게 된다.
MTA는 T 노선을 매일 이용하는 승객이 21만3,000명에 이를 것으로 집계했다.
한편 T 노선을 월스트릿이 위치한 다운타운 맨하탄 파이낸셜 디스트릭으로 확장하는 공사는 2020년까지 시작되지 않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못 박았다. <김휘경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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