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인밀집지역인 퀸즈 플러싱지역에서 20대 한인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09경찰서는 26일 “25일 오전 플러싱 135애비뉴 인근에 거주하는 정모(28)씨가 자택에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 911에 연락을 취했고 연락을 받은 응급구조원이 즉각 출동했으나 오전 10시45분께 사망 진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평소 정씨를 잘 알고 지내던 지인에 따르면 정씨는 24일 저녁,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친정집을 찾았고 소화가 잘 안된다며 자신의 아이를 맡기고 갔다. 이튿날 아침, 딸이 아이를 찾으러 오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자 정씨의 어머니는 딸의 집을 찾아갔다. 정씨의 어머니는 딸이 집안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 911에 연락을 취했으나 결국 딸은 숨졌다는 것. 숨진 정씨는 지난 22일 평소 다니던 교회예배에 참석,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였고 또 아픈 내색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그의 죽음은 주위 사람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 오후 5시 현재 퀸즈 카운티 검시소에서 정씨의 부검이 진행 중이라 아직 정확한 사망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경찰은 자연사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정씨는 4개월 된 유아를 슬하에 두고 있어, 주위에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윤재호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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