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업소가 밀집된 롱포인트 도로의 확장에 반대하는 한인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안권 휴스턴 상공회장은 현재 I-10 도로공사가 한창 진행되면서 휴스턴 시가 롱포인트길을 넓히는 계획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많은 한인 동포들이 관심을 갖고 롱포인트 확장반대 서명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23일 요청했다.
현재 문제가 되고있는 롱포인트 구간은 게스너(Gessner)와 벙커힐(Bunker Hill) 사이이며 20피트 정도 확장될 것으로 알려졌다.
안 회장은 한인들이 이 확장 공사를 반대하는데 동참해야 하는 이유로 20피트가 남쪽으로 잘릴 경우, 상권이 좋은 오성빌딩 내의 10개의 한인 비즈니스, 구 맛나식품 쇼핑센터, 서울 여행사 입주 건물 내의 10여개의 한인 비즈니스를 비롯, 일미정 식당, 압구정 분식 등 20개가 넘는 한인 비즈니스가 사라지게 된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이어 롱포인트 확장공사를 반대하는 주민들이 대부분 이 지역의 유지들이며 한인타운 표지판을 지원해주는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안 회장은 롱포인트가 길이 막히는것도 아닌데 굳이 확장할 필요가 없다며 한인 동포들이 롱포인트 확장 공사 반대에 적극적으로 동참, 한인타운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휴스턴시는 현재 벙커힐 도로의 롱포인트와 I-10구간의 확장 계획에 있어서도 주민들의 강한 반대에 직면해 있다.
<휴스턴=홍순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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