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주민, 경찰에 계란던지고 폭행 체포
‘Trick or Treat’나갔던 10대 뺑소니 차에 치여 사망
‘Trick or Treat’을 하는 아이들과 각종 캐릭터로 분장한 이들로 축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된 핼로윈인 31일 하루 동안 뉴욕시 일대에서 불미스러운 해프닝과 사건이 연이어 일어났다.
이날 오후 퀸즈 브로드 채널 지역에서는 지역주민 4명이 체포되는 해프닝이 빗어졌다. 뉴욕시경 소속 사복경찰들은 지나가는 차량과 사람에게 계란을 던지는 악동들이 있다는 신고를 접하고 현장에 출동, 신고 지역에서 떼 지어 서있는 이들을 해산시켰다. 이때 한 무리가 경찰 차량
에 계란을 던진 것. 경찰은 한 여성에게 계란을 던진 질문을 하기 위해 다가섰고 이때 여성의 10대 아들이 경찰을 덮쳤다. 또 경찰이 10대를 체포하려고 하자 어머니가 방해했고 이들과 같이 있던 무리들은 흑인 경관이 1명 포함되어 있던 경찰들에게 계란을 던지고 인종혐오적인 폭
언과 폭력을 행사했다. 사복경찰과 나중에 현장에 도착한 제복경찰들은 결국 경찰봉을 이용, 사태를 처리하고 주요 용의자 4명을 체포했다.
또 어퍼 맨하탄 소재 115가 인근 할렘 리버 드라이브에서는 ‘Trick or Treat’을 하기위해 무단 횡단을 하던 15세 소년이 오전 9시께 뺑소니 차량에 치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 스탭폰 바치아노는 친구 2명과 함께 길을 건너려던 중 도로 분리대에 다리가 끼었고 할렘 리버 드라이브 남쪽방향도로로 달리던 크림색 링컨 차량에 치인 것. 차량은 바치아노를 치고 단 한 번도 정차하지 않은 채 바로 달아났다. 경찰은 이날 사건을 목격한 제보자들이 범죄 핫라인(800-577-TIPS)으로 연락하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오전 8시15분께 퀸즈 플러싱 소재 윌렛츠 포인트와 파슨스 블러바드에서는 30대 히스패닉계 남성이 현대 차량을 운전하던 중 주차돼 있던 차량 2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남성(37)은 사건 직후 인근 플러싱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으며 병원측은 사고 직전 남성이 심장마비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홍재호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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