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시간을 정확히 알수 있게 된다.
이는 뉴욕시 교통국(DOT)이 횡단보도 신호가 바뀌는 것을 미리 알려주는 타이머를 신호등에 설치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한 개당 18만6,000달러에 달하는 이 타이머는 신호등이 바뀌기 직전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반짝거리는 ‘Don’t Walk’사인이 고정된 사인으로 바뀌고 또 반대편 도로 신호등이 녹색으로 바뀌기 18초 전부터 카운트 다운해 알려주게 된다. 교통당국은 이를 통해 보행자들이 자신들이 길 건너는데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있는지 또 횡단보도 선상에 있는 보행자들이 자신들에게 얼마간의 시간이 남아있는지 알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행되는 이번 방안이 실시될 지역은 뉴욕시 5개보로 모두. 그러나 각 지역마다 1개의 신호에 부착되며 6개월 후 유효성을 확인하고 뉴욕시내 1만개 이상의 횡단보도 신호등에 타이머가 설치될 예정이다.
DOT의 아이리스 웨인셀 국장은 “뉴욕시는 디자인에서 볼수 있듯이 걷어 다닐 수 있는 도시이다”며 “그러나 보행자들이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돌아다닐 수 있도록 많은 방안을 정착시켜야 한다. 이번 방안도 이를 위한 일환이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시에 따르면 매년 총 82만명의 시민들이 운전보다 걷기를 선호하지만 매년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05년의 경우 156명의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사망했다.<홍재호 기자> A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