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년 동안 뉴욕·뉴저지 지역에 한국어 방송을 제공하고 있는 WMBC 방송사가 지난 1일부터 24시간 한국어 방송을 시작했다.

WMBC 방송사는 이날부터 한국 CBS 기독교 방송 프로그램과 YTN 뉴스를 디지털 방송을 통해 24시간 송출을 시작했으며 일부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는 오는 7월까지 모든 공중파 방송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경토록 한 연방통신위원회(FCC)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뉴욕시, 롱아일랜드, 뉴욕북부, 커네디컷 일부, 펜실베이나 일부, 뉴저지 등 뉴욕 메트로폴리탄 지역 한인들은 한국어 디지털 방송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시청 방법은 아날로그 TV 수신기 보유자는 디지털 컨버트 박스를 구입해 안테나와 연결하면 된다. 재래식 TV UHF 안테나를 이용자는 디지털 TV 63번 또는 18번을 선택한 뒤 WMBC-DT 63-1이나 63-2를 누르면 된다.


<윤재호 기자> 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