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볼링.테니스 등 겨울철 프로그램 회원확보 나서
겨울스포츠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한인들은 인기 종목인 골프가 날씨 제약, 시즌 막바지에 이르자 겨울철 대표적인 스포츠 스키를 비롯한 탁구, 실내 축구, 볼링, 테니스 등 실내 종목으로 활동영역을 옮겨가고 있다. 이에 관련 경기 단체들은 겨울철 프로그램으로 회원확보에 나서고 있다.
가장 먼저 겨울스포츠의 포문을 연 뉴욕한인테니스협회(회장 박종권)는 지난달 13일부터 US오픈 테니스가 치러지는 USTA 실내 코트에서 뉴욕코리안테니스스쿨(교장 홍명훈)을 오픈, 내년 4월까지 장장 7개월 동안 회원들의 테니스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고 있다.
좁은 공간에서도 짧은 시간 최대의 효과를 만끽할 수 있는 탁구도 겨울철 인기 종목의 하나. 전 한국 국가대표를 지낸 뉴욕 탁구장의 최금일 대표는 “겨울철 신규 회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약세에 있는 미국에서 탁구는 동양인에게 유리한 종목으로 대학 진학에도 도움이 되며 운동부족으로 생기는 각종 질병, 체력 저하를 방지 비만 방지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뉴욕대한체육회(회장 정경진)는 매년 어린이 볼링대회를 개최 어린이들의 겨울철 체육활동을 유도하고 있으며 청소년 스포츠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CK스포츠(대표 이황용)도 12월26~30일 열리는 스키 캠프 참가자를 모집 및 농구, 실내축구, 스쿼시와 비슷한 실내 핸드볼 교실 등을 18일부터 PS209체육관에서 운영 할 예정이다.
겨울철 운동 부족은 근력 저하로 인한 골밀도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이다. 운동을 하지 않아 근육이 약해지고 양이 줄어들면 근육으로 둘러싸여 뼈에 전달되는 자극도 자연히 적어지기 때문에 뼈에 있는 미세혈관의 혈류량이 감소해 산소 부족 상태에 빠진 약한 뼈세포가 많아진다. 또한 운동부족은 노화 촉진의 원인으로 사물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고 실수가 많아지게 된다. 날씨가 추울수록 히터를 꺼버리고 밖으로 나가 야외 활동이나 실내 스포츠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데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가 왔다.
<김재현 기자>jahkim@koreatimes.com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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