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레오니아 시의원으로 당선된 최용식(왼쪽에서 2번째)씨가 이날 함께 당선된 조이스 레스파 고어(오른쪽) 후보 등 민주당 관계자들과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리틀 폴스 시의원으로 당선된 허영은 후보
레오니아-최용식. 리틀 폴스-허영은
뉴저지에서 또 다른 2명의 한인 정치인이 배출됐다.
7일 치러진 선거에서 레오니아의 최용식(미국명 필립 최·민주) 후보와 리틀 폴스의 허영은(크리스티 허·민주) 후보가 각각 시의원으로 당선됐다.
최 당선자와 허 당선자는 팰리세이즈 팍의 제이슨 김 시의원, 에디슨의 최준희 시장에 이어 미 동북부에서 당선된 3, 4번째의 한인 선출직 정치인이 됐다. 그러나 데마레스트에서 시의원 후보로 출마한 에스터 백 굿하트(공화) 후보는 아쉽게 낙선했다.
최 후보는 이날 선거에서 1,764표를 얻어 함께 출마한 조이스 레스파 고어 후보와 함께 나란히 당선됐다.최 후보는 “공화당의 경선 상대가 없어 선거전부터 당선을 확신했지만 이렇게 많은 유권자들이 선거에 참여할 줄은 기대하지 않았다”라며 “유권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지역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 동부의 첫 한인여성 선출직 정치인이 된 허 후보는 백인 보수층 지역인 리틀 폴스에서 제이미 알파노 현 시의원을 1,742표 대 1,638표로 약 100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허 후보는 “아시안계 여성이 공화당 강세 지역에서 당선되리라 예상하지 못한 주민들이 많았지만 열심히 노력한 끝에 결국 승리했다”며 “본인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은 남편과 리틀 폴스 미 연합감리교회 교인, 그리고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 당선자와 허 당선자는 내년 1월부터 각 지역의 시의원으로 4년간 활동하게 된다. <정지원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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