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택시를 이용할 때 웹사이트를 활용하면 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택시 카풀이 가능해진다.
지난 11일 첫 선을 보인 온라인 택시 카풀 사이트 ‘히치스터스닷컴(www.hitchsters.com)’은 JFK, 라과디아, 뉴왁 공항 등 장거리를 이동하는 승객들이 요금을 절약하기 위해 합승자를 찾기 쉽도록 구성돼있다.
사용자는 웹사이트를 방문해 택시가 필요한 날짜와 시간을 입력하면 ‘히치스터스’ 데이터베이스가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로 이동하는 승객을 찾아 연락처를 이메일 또는 텍스트 메시지로 보내준다. 예를 들어 여행을 위해 JFK 공항으로 가는 승객은 히치스터스 웹사이트에 비행기 스케줄을 입력하면 비슷한 시간에 공항으로 이동하는 타 승객의 연락처를 이메일이나 셀폰 텍스트 메시지로 받을 수 있다. 이후 직접 연락을 취해 한 장소에서 만난 후 택시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히치스터스 웹사이트는 사용자의 안전을 위해 택시를 이용할 장소와 탑승자 성별, 나이, 취향 등을 선택할 수도 있도록 돼있다.
이미 많은 뉴요커들이 45달러에 달하는 JFK 공항 편도 택시 요금을 절약하기 위해 인기 웹사이트인 ‘크레이그리스트(www.craigslist.com)’나 ‘에어트로덕션(www.AirTroductions.com)’을 이용해 같은 날 비슷한 시간에 여행하는 승객들을 찾고 있다. 또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웹사이트 ‘크사니(www.ksany.com)’에도 장거리 여행 시 합승을 구하는 광고가 많다.
뉴욕시 택시를 관리하는 택시&리무진국(T&LC) 매튜 W. 다우스 국장도 “승객들의 안전문제만 해결이 된다면 요금을 절약하고 택시 이용량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택시 합승을 전격 환영한다”고 카풀 제도의 상용화를 적극 지지했다. <김휘경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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