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동창 36년만에 게시판 글 보고 연락해와
고교 졸업 후 연락이 두절됐던 여고 동창생들이 뉴욕 한국일보 게시판을 통해 하루 만에 연락이 돼, 십수년, 혹은 36년만에 소규모 동창 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뉴저지에 거주하는 남경현(여.56)씨는 자신을 찾는다는 수원여고 동창 김현주 씨의 보도가 뉴욕 한국일보(11월 9일자 A5면) 게시판을 통해 나간 뒤 주위친구들을 통해 이 소식을 접했으며 당일 15년전 뉴저지에서 헤어진 이후 못만났던 친구와 연락이 되었다. 그래서 당일인 9일 인근에 거주하는 동창들과 함께 15년, 혹은 여고 졸업후 처음인 36년만에 반가운 얼굴을 대하는 소규모 동창 모임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남 씨는 “언론을 통해 사람을 찾는다는 이야기는 자주 접했지만 실제로 이렇게 동창들을 찾게 될 줄은 몰랐다”며 “이번 보도를 통해 연락이 끊인 친구들도 다시 연락을 해와 빠른 시간 내에 뉴욕 인근에 사는 동창들이 다시 한 번 모임을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윤재호 기자> 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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