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로 보는 사진 싫증
디카사진 온라인 인화 사이트 인기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도 앨범으로 만들어 보관한다”
한인 젊은 세대들에게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인화해 앨범으로 보관하는 것이 인기를 끌고 있다. 컴퓨터에 저장해서 모니터를 통해 보는 사진에 싫증과 불편을 느낀 젊은 세대들이 앨범에 차곡차곡 꽂아가며 앞장 뒷장을 넘기며 과거를 회상하는 맛을 다시 찾고 있기 때문.이들이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인화해 앨범으로 보관하는 방법으로는 디지털 인화를 할 수 있는 프린터 구입, 디지털 사진 현상소 이용 그리고 가장 손쉽게 인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출력에서 배송까지 해주는 온라인 인화가 가능한 인터넷 사이트 활용 등이다. 이에 따라 관련 사업들도 부상하고 있다.
대형 가전제품 판매점은 디지털 인화를 할 수 있는 소형 프린터를 50달러에서 100달러 선의 싼 값에 선보이고 있으며 대형 편의점 등도 사진을 직접 출력할 수 있는 자동출력기를 비치해 소비자들은 끌고 있다.특히, 젊은 세대들은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인화하는 방법으로 컴퓨터 웹사이트에 개설된 인터넷 사이트를 주로 이용한다.
이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인화 웹사이트로는 www.shutterfly.com, www.snapfish.com, www.target.com, www.yorkphoto.com, www.walmart.com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 인화 사이트를 이용하는 이유는 대용량 서버에 접속되기 때문에 아무리 많은 사진이라도 빠른 시간에 전송할 수 있으며 4×6 사이즈 1장에 10~15센트의 저렴한 가격에 출력할 수 있기 때문. 또한, 다양한 크기의 사진을 취향에 맞게 뽑을 수 있고, 액세서리나 인테리어 소품을 활용해서 인화를 할 수 있기 장점으로 인해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하지만, 온라인 인화 사이트는 사진 수정이 불가능 하고 주문에서 배송까지의 기간이 사나흘 가량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리틀넥에 거주하는 대학생인 홍한샘양은 “처음에는 디카로 찍은 사진을 컴퓨터에 저장해 모니터를 통해 봤는데, 보관도 힘들고 지난 사진들은 쉽게 볼 수가 없어 온라인 인화를 통해 앨범으로 만들어 보관하고 있다가 친구들이 오면 함께 본다”며 “요즘에는 친구들도 온라인 인화를 통해 사진을 앨범으로 만들어 보관하는 것이 유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저가 인터넷 출력 사이트와 개인프린터의 개발로 입지가 줄어든 사진 현상소들은 고객이 찍어온 사진을 광고사진처럼 연출해서 앨범을 만들어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로 디카족의 발길을 붙자고 있다.<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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