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네티컷한인회(회장 한종규)는 올해로 설립 50주년을 맞아 그 어느 해보다 야심찬 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제51대 회장단이 내건 올해 한인회 표어는 바로 ‘열린 한인회’이다. 지난 10여 년 간 한인회 구성 인물에 변화가 없어 ‘폐쇄적’으로 되어가고 있다는 자체 내부진단에 따라 명실상부한 한인 지역주민들이 모두 함께 하는 한인회로 탈바꿈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또한 한인들이 주내 각지로 광범위하게 흩어져 거주하는 지역적 특성상 한인들의 힘이 한 지역에 집중될 수 없는 점을 감안, 올해는 지부 조직의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한인회 산하 운영분과위원회를 주축으로 하는 활동을 대폭 늘려 운영위원장의 권한을 확대하고 분야별, 지역별 특성에 맞춰 자체 계획과 운영을 이뤄가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그간 유명무실했던 한인봉사센터를 독립기구로 분리해 지역한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기관으로 개편키로 한 것도 큰 변화의 하나로 꼽힌다. 이외 미 주류사회 진출과 지역기관과의 관계 형성을 넓혀 나가기 위해 1.5·2세는 물론, 그간 숨어있던 새로운 인물을 발굴, 한인회 활동에 적극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한인회는 오는 8.15 광복절을 기해 설립 50주년 기념식을 준비 중에 있으며 연 4회 한인회보 발행 이외 웹사이트(http://kasct.org)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51대 회장단 구성 인원: 한종규 회장, 이해남 수석 부회장, 조지 황 부회장, 백미아 사무총장, 정정도 재무이사, 박요한 한인봉사센터 소장.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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