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학교등 이민단체들 주 차량국 커미셔너와 면담 갖기로
평등한 운전면허권리 취득을 위한 이민단체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선거전 “뉴욕 주 거주자들은 이민신분과 상관없이 운전면허증을 갖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엘리엇 스피처 주지사가 최근 운전면허증 발급 시 사회보장번호(SSN)를 제출해야하는 규정을 완화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히면서<본보1월20일자1면> 반 이민단체들이 반발하자 청년학교를 비롯한 이민단체들이 운전면허 취득 권리보장을 촉구하고 나선 것
청년학교가 주관단체로 참여하고 있는 뉴욕이민자운전권리연맹(NYCIRL)은 올해 초 운전면허 이슈를 주 의회의 주요 이슈로 부각시킨다는 계획으로 담당부서인 주 차량국 커미셔너와 올바니에서 23일 면담을 갖기로 했다. 또한 2월3일 맨하탄 소재 ‘SEIU 로칼 32BJ 홀’에서 ‘평등
한 운전면허 취득 권리‘를 위한 타운 홀 미팅을 개최, 운전면허 취득에 대한 이민사회의 단호한 입장을 지역 정치인들에게 전달 할 예정이다.
청년학교 차주범 교육부장은 “운전면허 취득 관련 새로 바뀐 뉴욕 주 차량국 커미셔너와 직접 만나 이민사회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며 스피처 주지사의 ‘평등 운전면허 취득 권리’ 정책에 대한 담당 커미셔너의 입장을 확인하는 등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차 교육부장은 이어 “운전면허증 발급 관련 엘리엇 스피처 주지사가 소셜 번호 제출규정을 완화하려는 등 파타키 전 주지사의 행정명령을 철회하려하는 움직임을 보인 것은 사실이지만 운전면허 발급규제의 모법인 ‘리얼 아이디 액트’에 대한 반대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다”며 “운전면허증을 취득 혹은 갱신을 하지 못해 고통 중에 있는 이민자들을 위해서라도 스피처 주지사와 담당 커미셔너는 평등 운전면허 취득에 대한 확실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청년학교는 운전면허 이슈의 중요성을 고려, 이민개혁 캠페인과 별도로 이의 시행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다음달 3일 오후 1시부터 맨하탄에서 열리는 타운 홀 미팅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주정부 대표와 주 차량국 커미셔너 사무실 대표, 뉴욕주의원 등 이 참석한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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