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민의 세금 공제에 10억 달러를 사용하겠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25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571억 달러 규모의 2008회계연도 뉴욕시정부 예산 및 향후 4년간의 뉴욕시 경제계획을 발표했다.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뉴욕시 경제 활황에 힘입어 예산안 중 10억 달러를 뉴욕시민의 세금 공제에 사용하고, 앞으로의 경기 침체에 대비해 뉴욕시 공무원의 은퇴 연금으로 5억 달러를 예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같은 세금 공제 계획은 2007 회계연도에 40억달러의 흑자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시는 7억5,000만달러를 재산세 감면에 사용하고 2억5,000만달러를 의류와 신발류에 대한 판매세를 폐지하는데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뉴욕시의 이번 예산안은 뉴욕시 경제 활성화에 따른 세금 감면, 교육 지원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시정부는 2008 회계연도부터 2017 회계연도까지 770억 달러의 예산 중 37%를 교육 시설 지원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맨하탄의 허드슨지역과 브루클린의 아틀란틱 지역 등에 대한 개발
계획을 지원한다.
뉴욕시는 로워 맨하탄 안전 계획의 일환으로 1,500달러를 지원, 터널과 교량 등에 대한 안전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밝혔다.블룸버그 시장은 실업률이 5%대로 지난해부터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임금 소득
은 2001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뉴욕시 경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시정부는 오는 6월30일로 끝나는 2007 회계연도의 흑자가 39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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