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아름다운 비상을 시작한 뉴욕 아름다운재단(이사장 김기태)이 창립 1주년을 맞아 26일 뉴저지 포트리 호텔에서 기금 모금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I Love 나눔’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날 기금 모금의 밤 행사는 4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 기부 문화에 대한 뉴욕·뉴저지 한인들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드라마 ‘대장금’의 중전 역할로도 잘 알려진 전문 MC 박정숙 씨가 사회를 맡아 부드러운 진행으로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박정숙 씨는 “대장금 촬영 당시 함께 일하던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1% 나눔 가게를 도운 것이 계기가 되어 뉴욕 유학길에 이와 같은 아름다운 일에 함께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 뉴욕 아름다운재단이 한인 사회에서 건전한 기부 문화를 전파하는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는 단체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가 열릴 수 있도록 후원해 준 연합 감리교 뉴욕연회 박정찬 주재 감독은 “한국은 각종 격차가 벌어지면서 개인주의와 집단이기주의가 팽배하고 있다”며 “뉴욕 아름다운재단의 나눔 문화 전파를 통해 바람직한 나눔 문화와 공동 운명체 문화가 한인 사회에 정착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윤재호 기자> 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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