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뉴욕시경(NYPD)이 뉴욕 한인사회에서 한인 콜택시 운전자 대상 강도사건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자 철저한 수사 의지를 내비쳤다.
플러싱 109 경찰서 대민담당 김기수 형사는 29일 “한국일보가 보도한 지난 주 강도 피해 한인 콜택시 운전자<본보 1월29일자 A3면>는 아직 경찰에 피해 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라며 “경찰은 피해자나 사건 제보자의 체류신분을 절대 물어볼 수 없도록 법으로 규정돼 있는 만큼 아무리 서류미비자라 하더라도 피해를 당하면 참지 말고 경찰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일부에서는 무면허로 콜택시 영업을 하는 한인들이 강도 피해를 당한 뒤 가슴앓이만 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다”며 “우선 신고가 접수돼야 정식으로 수사가 착수될 수 있고 더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극성을 부리고 있는 한인 콜택시 대상 연쇄 강도사건의 뿌리를 뽑고자 뉴욕시경은 범인 색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주 강도 피해를 당한 한인 콜택시 운전자는 칼을 든 한인 4인조 강도에게 협박을 당해 갖고 있던 모든 현금과 소지품을 강탈당했으나 다행히 목숨은 건진 상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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