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태권도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뉴욕사회에 전파하고 태권도 정신을 통해 한국의 얼을 미 주류사회에 심어준 뉴욕 한인 태권도인의 노고를 인정, 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여했다.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뉴욕지역 태권도인이 받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28일 뉴욕한인태권도협회(회장 박연환)주최로 열린 2007년 태권도인의 밤 행사에서 최기영, 이종철, 김경원, 강호선, 최충식 관장이 각각 수상했다.
뉴욕문화원 정종철 영사는 “뉴욕한인 태권도협회가 작년 제1회 US오픈 태권도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하면서 경기에 치우치기 보다는 태권도를 통한 종합적인 한국 문화 홍보, 즉 김치 등 한국 음식 소개와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며 “이는 태권도를 통한 한류 확산, 태권도 정신으로 한국의 혼과 얼인 문화적 유산, 국가 이미지 제고 등에 이바지 한 바가 커 문화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장관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태권도 협회 내부에서도 처음 수상하는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선배보다 앞으로 협회를 이끌어 나갈 현직에서 일하는 후배들에게 줄 것을 결의, 선·후배 간의 돈독한 우애를 확인하기도 했다. 박연환 회장은 “뉴욕, 미국 외에도 183개국 오지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킨 장본인인 태권도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한국 정부에서 인정을 해준다는 것은 좋은 현상이다”며 “미국에 살면서 대한민국 장관으로부터 노고를 인정받으며, 또한 후배들에게 자긍심과 함께 분발 할 수 있는 동기를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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