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밝을수록. 키 클수록 돈 잘번다
외적인 조건이 미국 이민자들의 소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AP는 벤더비트 대학 법·경제학 교수인 조니 헬츠의 연구 조사결과를 인용 이민자들의 외적인 조건이 미국 내에서 직업을 구하거나 임금 협상 시 큰 영향을 미친다고 29일 보도했다.전 세계 출신의 미국 내 합법 이민자 2,0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피부 색깔 톤 1레벨이 1년 교육과 같은 가치를 가지며 밝은 피부의 사람들이 어두운 피부의 사람들보다 평균 8~15% 정도 소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1 인치의 키는 1%의 소득 증가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같은 결과는 영어 구사력, 교육, 직업, 인종 또는 출신 국가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나 이 같은 기본 조건이 같다고 가정할 경우 외적인 조건은 소득 결정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실제로 방글라데시에서 같은 날짜에 이민 온 2명의 이민자를 대상으로 조사 한 결과 이들의 영어 구사력이 같고 같은 직업에 지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피부 밝기에 따라 다른 임금을 제안 받았다.
테네시 대학 경제학과 쉘리 와이트-민스 교수는 “미국 내에서 인종을 넘어서 백인에 대한 일종의 선입관이 있다”며 “이로 인해 흑인들이 백인들보다 소득에서 10~15% 정도의 손해를 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윤재호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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