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거리주차 차량 수십대 사이드미러 모두 도난
플러싱 일대에 자동차 부품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
29일 밤사이 플러싱 식물원 인근 부스메모리얼 애비뉴 선상에 세워진 차량 수 십대의 사이드 미러가 모두 도난당한 것. 일부 고급 차량은 휠 커버를 도난당했다. 한인 백 모씨는 30일 “한 달 전에도 사이드 미러를 도난당해 경찰에 신고했으나 어제 밤 또 다시 사이드 미러를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백 씨는 이어 “사이드 미러 구입을 위해 루즈벨트 애비뉴와 셰이 스테디엄 인근 폐차장을 찾았는데 히스패닉계로 보이는 젊은이들이 자동차 트렁크에 중고 사이드 미러를 종류별로 가득 싣고 와 판매하고 있었다”며 “80달러를 주고 사이드 미러 2개를 구입한 후 현대 ‘소나타’ 사이드 미러를 구해줄 수 있는지를 묻자, 내일 오라고 했다. 이들을 사이드 미러 도난 범이라 단정 할 수는 없지만 의혹이 짙다”고 덧붙였다.
플러싱 일대 자동차 부품절도 사건은 지난해에도 기승을 부려 경찰이 일당을 검거한 바 있으나 일주일 만에 다시 전문적인 자동차 부품절도 사건이 발생하는 등 뿌리가 뽑히지 않고 있다. 당시 검거된 범인들은 109경찰서와 111경찰서 관할 구역인 플러싱과 칼리지포인트, 베이사이드 일대를 돌며 승용차의 헤드라이트와 사이드 미러, 자동차 바퀴 등을 훔쳐, 정비소와 폐차장 등에 내다 파는 수법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었다.
관할경찰은 “현재 절도범 체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차량 주차 시 가급적 집안에서 차량을 볼 수 있는 장소에 주차하고 수상한 사람이나 차가 차량 주변을 배회할 경우 반드시 경찰에 신고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차량 부품 절도 신고 718-279-0792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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