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민자연맹(NYIC) 교육 위원회 호세 다빌라(가운데)가 1일 맨하탄 종합 고등학교(주·야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뉴욕 주 영어 교육(EEL) 개혁을 촉구하고 있다.
NYIC, 뉴욕주 교육시스템 개혁 촉구
“효과적인 이민자 영어 교육을 위해서는 주정부의 교육 보조금 인상과 더불어 각 학교 내에서의 적절한 교육 서비스 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뉴욕이민자연맹(NYIC)은 청년학교, KCS 한인 봉사센터 등 한인 기관을 비롯 뉴욕 내 70여개의 비영리 단체의 지지 서명을 받은 ‘이민자 영어 교육(EEL) 성공 안건’을 공개하고 뉴욕 주정부의 영어 교육 개혁을 요구한다고 1일 밝혔다.
31일 엘리엇 스피처 뉴욕 주지사가 향후 4년 간 총 700억 달러의 교육 보조금을 제공하겠다는 발표가 나온 직후 공개된 이 안건에 따르면 현 뉴욕주 영어 교육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현 뉴욕주 고등학교 재학생 중 영어 교육이 필요한 이민자 학생이 전체의 10% 이상을 차지하며 이 중 절반에 가까운 학생들이 영어 문제로 인해 학교를 중퇴하고 있다.
NYIC 홍정화 사무총장은 “스피처 주지사가 밝힌 것과 같이 우리는 뉴욕주민들이 내는 세금이 적절한 곳에 쓰이고 이 혜택이 우리 자녀들에게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인상되는 교육 보조금이 이민자 학생들을 위해 적절히 사용되도록 하는 제도적인 시스템 마련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윤재호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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