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각자 구두 두 켤레가 닳도록, 자동차는 10만 마일을 뛰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
‘활짝 열린 한인회’를 모토로 내건 커네티컷한인회(회장 한종규)의 제51대 신임 집행부는 지난해 12월 출범 후 한 달여 남짓한 기간 동안 벌써 자동차 주행거리 1만5,000마일을 넘는 기록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일 본보를 방문한 신임집행부는 “올해로 설립 50주년을 맞은 커네티컷한인회가 그간의 수동적 방식에서 탈피, 지역한인들에게 한발 더 먼저 다가가는 능동적인 자세로 새롭게 전환하는 분기점을 삼을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간 유명무실했던 한인봉사센터를 지역한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기관으로 키워나가고자 법률지원, 의료지원, 봉사조직 연계 등 3가지 기본활동에 뿌리를 두고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 것도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는 한인회가 되기 위함이다.
한종규 회장은 “커네티컷 일대에 거주하는 한인이 3만5,000여명이 되지만 실질적으로 한인사회에 참여하는 인구는 소수에 불과하다”며 “주내 각 지역으로 한인들이 흩어져 거주하고 있어 한 곳으로 힘을 집결하기 어려운 지역적 특성을 극복하기 위해 올해는 지부 조직 활성화에도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 커네티컷교역자협의회(회장 은희곤 목사)를 중심으로 한인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고 역대 가장 많은 이사들이 한인회에 속속 동참하고 있어 앞으로의 활동에 청신호를 비추고 있다.오는 10월께 대대적인 설립 50주년 기념행사를 계획 중인 한인회는 오는 17일에는 자축 리셉션를 열어 역대 한인회 활동에 참여해 봉사한 한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또 다른 50주년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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