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오모 주검찰총장, 대학-융자기관간 이자율 담합 등 조사 확대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 검찰총장은 대학 학자금 관련 이자율 담합이나 융자 사기 등에 대한 조사를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쿠오모 주검찰총장은 이를 위해 6개 대형 융자회사와 전국 60개 사립 또는 공립 대학에 협조 공문을 보내 현재 학자금 융자와 연계된 융자 회사와 이자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쿠오모 주검찰총장은 “계속 인상되고 있는 대학 학자금 때문에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일부 학생들은 학자금 융자 신청시 학교나 융자 단체로부터 부당한 이자율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검찰청은 지난해 11월부터 대학과 융자기관간의 담합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대학으로 확대해 조사하는 것이다.이번 조사에 포함된 대학은 뉴욕주의 7개대학, 캘리포니아주의 10개 대학, 펜실베니아주의 9개
대학, 매사추세츠의 8개 대학 등이다.
한편 칼리지보드가 최근 발표한 ‘대학 물가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2006-2007년 대학 학자금은 4년제 공립 대학의 학비는 평균 5,836달러로 지난해보다 344달러(6.3%)가 올랐다. 4년제 사립대학은 5.9%가 올라 평균 2만2,218달러를 기록했다.또 대학 기숙사 관련 비용도 사립 및 공립대학교 모두 5% 가량 상승했다. 기숙사 비용은 공립대학이 평균 6,960달러이며 사립대학은 8,149달러로 나타났다. 학비와 기숙사 비용을 포함할 경우 4년제 공립 대학의 평균 비용은 1만2,796달러에 달한다. 이 때문에 대학 학비와 기숙사 비용이 상승하면서 학자금 보조를 신청한 학생들이 크게 증가했다. 칼리지보드의 보고서에 따르면 풀타임 대학생의 62%가 무상 학자금이나 융자 등을 받고 있으며 연방 학자금 보조와 세금 크레딧, 학자금 공제 등을 신청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학자금 보조금의 규모는 1,348억달러로 3.7%가 늘었지만, 인플레이션과 연방정부의 예산 삭감 등으로 융자 신청이 더 많아졌다는 것. 전체 학생의 51%가 학자금 융자를 이용하고 있으며 무상 보조금은 44%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주찬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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