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 리조트 호텔 서울정, ‘한식 세계화’ 시도 관심 집중
한국 웰빙 덮밥으로 LA 주류사회 입 맛 공략 LA 한인한류열기 확산속에 한국문화와 음식에 대한 주류사회 관심이 예사롭지 않다.
이런 가운데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하와이와 LA에서 팔을 걷은 두 남성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와이키키에 자리한 한인 운영와이키키 리조트호텔이 최근 새로이 영입한 한식부 강형길 주방장과 더불어 한식을 이용한 다양한 퓨전 요리를 개발해 선 보이며 한식의 세계화를 시도하고 있다.
강 주방장은 한식의 세계화는 물론 정통 한식 코스 요리와 한과를 이용한 디저트 메뉴도 선보이며 한국 음식의 진수를 세계 관광중심지 하와이에서 선 보인다는 야심찬 포부를 갖고 있다.

와이키키 중심가 한인운영 호텔
서울정 명성에 걸맞는 수준높은 한식 선보일 터

정통 한식당 명성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와이키키 리조트호텔 식음료부 김정훈 매니져는 최근 영입한 한식 주방장 강형길씨와 더불어 새로운 맛의 개발에 여념이 없다.
와이키키를 찾은 세계인들에게 정통 한식 요리의 맛과 시각적인 멋을 함께 선보여 하와이 관광 추억을 맛으로 사로잡기 위한 이들의 노력은 최근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모짜렐라 치즈를 사용한 ‘김/ 치즈 불고기 비빔밥’과 ‘유기농 꽃 향초 비빔밥’이다.
‘모짜렐라 김/치즈 비빔밥’은 마이클 잭슨이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신라호텔 한식부 주방장으로 근무했던 강형길 주방장이 개발해 서브한 메뉴로 비빔밥에 치즈를 얹은 것으로 그 맛에 마이클 잭슨이 반해 버렸다는 것.
한식 특유의 맛을 치즈가 부드럽게 중화시켜 독특한 맛을 선사한다. 비빔밥 메뉴는 대한항공 기내식으로 이미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바 있다.
‘유기농 꽃향초 비빔밥’은 고객에 대한 주방장의 세심한 배려를 한 눈에 알게한다. 무공해 유기농으로 재배한 화려한 꽃들의 색상과 향기는 물론이고 시금치 즙을 이용해 지은 고슬고슬한 밥과 자체적으로 만든 된장, 고추장 소스가 어우러지는 맛은 하와이 관광의 추억을 환상적으로 변화시킨다.
16가지의 아미노산, 14가지의 비타민, 12개의 미네랄등이 풍부하다는 ‘꽃 비빔밥’의 영양학적인 분석이 아니더라도 시각적인 멋과 정통 한식의 은은한 맛이 어우러진 서울정의 새로운 비빔밥 메뉴는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형길(35) 주방장은 경희대 호텔조리과학과를 졸업한 후 신라호텔에서 한식부 주방장으로 10년 동안 근무하다 하와이로 이주했다.
김정훈 매니져는 “앞으로 호텔 운영 정통 한식당의 면모를 새롭게 하기위해 뷔페메뉴도 한식과 양식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메뉴와 정통 한과 디저트 개발에도 주력할 것”이라며 한인사회도 서울정의 맛의 변화를 체험해 볼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