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은 정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음식 하나하나에 최고의 맛과 정성을 쏟고 있는 점이 수라 식당을 돋보이게 하는 이유입니다”.
뉴욕타임스, 자갓 서베이, 타임아웃, 뉴욕매거진, 메뉴페이지, 뉴욕 시티서치 등 내로라하는 미디어로부터 ‘최고의 한국 식당’이라는 평가를 받은 수라 식당의 배후에는 정석영 수석 주방장이 있다. 요리 경력 31년의 정 주방장은 자갓 서베이로부터 ‘최고’라는 찬사를 듣는 한가위 식당에서 수석 주방장을 지냈으며 뉴욕시에서 한국 식당을 오픈하는 업주들이 개업 시 주방장으로 항상 초빙할 정도로 요리 실력을 인정받았다.
스칼렛 요한슨, 샌드라 오 등 할리우드 스타들도 한국 음식을 맛보고 싶을 때면 찾는 수라 식당은 지난해 자갓 어워드를 받았으며 ‘베스트 오브 시티서치’ 영예도 얻었다. 또 올해는 타임아웃 매거진에서 ‘뉴욕시 최고 레스토랑’ 타이틀을 얻었고 메뉴페이지에서는 5점 만점에서 4.5점, 뉴욕 시티서치에서는 10점 만점에 9.9점을 받았다.
명실공히 최고의 한국 음식이라는 찬사를 받는 수라 식당에서는 된장찌개, 김치찌개, 비빔밥, 불고기 등 전통 한국 음식도 맛볼 수 있고 프랑스식으로 퓨전화된 한국 음식도 접할 수 있다.정 주방장이 가장 자신 있는 음식은 바비큐 돼지갈비와 한국산 배를 얇게 썰어 한겹 한겹 올려 타워처럼 만든 ‘BBQ Pork’과 도미, 새송이 버섯을 볶은 ‘레드 스내퍼, 버섯 칠리 볶음‘이다. 음식이 나오면 우선 모양이 예뻐 놀라고 그 다음은 맛과 정성에 감탄하게 된다.
맛의 비결은 끊임없이 ‘완벽한 맛’을 추구하려는 정 주방장의 정성에 있다. ‘BBQ Pork’ 요리 하나에 들어가는 소스에도 고추장, 된장, 간장, 바비큐 소스, 갈은 딸기, 배 등 6개가 넘는 재료를 넣는 정성을 쏟는다.주위에서 맛있다는 평가를 내려도 끊임없이 더 나은 맛, 더 예쁜 모양을 추구하는 정 주방장의 ‘장인 정신’이 수라 식당을 한 단계 높게 발전시킨 원동력이 됐다.
그는 “입소문이 퍼져 식당을 찾았다 자리가 없어 돌아가는 손님이 너무 많아 안타깝다”며 “곧 미드타운에 큰 수라 Ⅱ 식당을 오픈해 맛있는 한국 음식을 접대하고 싶은 것이 소망”이라고 말한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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