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된 후 미국에서 한국 중소기업들의 실제 경쟁력을 증명하는 최초의 시험무대가 될 것입니다.”
오는 5월15일과 16일 맨하탄 펜 플라자 파빌론에서 개최될 ‘뉴욕 한국상품 전시상담회(Korea Trade Show NY)’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는 남진우(사진)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장은 이번 행사에 이 같은 의미를 부여했다. 다음은 남 지부장과의 일문일답.
-이번 행사의 취지는.
▶뉴욕 한국상품 전시상담회는 한국의 신개발 아이디어 상품들을 미국내 바이어들에게 직접 소개해 한국 중소업체들의 대미 수출확대와 시장개척을 촉진시키기 위한 동시에 동포 사업가들에게도 신상품을 모색하고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목적에서 기획됐다. 이번 행사의 성과를 토대로 매년 개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참가 전시품목과 기대효과는.
▶참가업체는 미용분야 12개사, 생활용품 24개사, 생활가전 11개사, 산업 11개사, 레저 4개사 등 한국 중소기업 62개사와 그리스, 미국 등 해외한인무역협회 소속 5개사를 포함, 모두 67개사가 총 100여 품목을 전시하게 된다. 이번에 소개되는 제품들은 이미 아시아와 유럽에서 검증된 아이디어 상품들로 미국업체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미 FTA체결로 향후 한미 경제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내 바이어들의 큰 호응이 예상되고 있다.
-참가 바이어 예상 인원은.
▶미국 바이어 1,000여명과 한인 바이어 500여명 등 최소 1,50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할 것으로 본다. 무엇보다 미국 바이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현재 무역협회, 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은 공조 체제를 구축하고 미국내 해당 업체들에게 1만부 이상의 메일을 우송했
다. 또 뉴욕타임스와 라디오 방송국인 1010 WINS 등에 다음주부터 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다.
-한류 홍보 특별 전시관이 마련된다는 데.
▶최근 수년간 이어지고 있는 미국내 한류열기를 수출로 연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시장에 한류홍보 특별 전시관을 마련키로 했다. 뉴욕한국문화원과 aT센터 등의 지원을 받아 ‘코리아, 스파클링:테이스트 오브 코리아’란 주제로 전통문화공연, 한국관광 영상물 상영, 한국 음식 시식회 등 다양한 한류 문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동포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많은 동포 사업가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참가해 한국의 우수 아이디어 상품들을 접하면서 새로운 사업 구상과 창업 기회를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 자세한 정보는 www.koreaexpony.com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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