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인타운 연장자 센터를 방문한 연방이민귀화국 제인 아레야노 서부지역 국장이 오는 2009년 초까지 시민권 취득 소요기간은 5개월까지 단축시킬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박상혁 기자>
■이민귀화국 아레아노 서부지역국장
적체 해소 최선… 내년 초 정상화
“지난 해 보다 2배 많은 16만 여건의 시민권 신청을 처리해 적체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
연방이민귀화국(USCIS) 제인 아레야노 서부지역국장이 18일 한인타운을 방문해 이민자들의 최대 불만사항인 시민권 적체 해소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인타운 연장자센터(소장 박창형)를 방문해 한인들의 민원을 청취하고 이민국 업무현황을 소개한 아레아노 국장은 “지난 해 8만 여건의 시민권을 처리했으나 올해는 16만6,000여건의 시민권 신청건을 처리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서부지역 서비스센터에만 100여명의 직원을 증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레아노 국장은 또 “이민국의 노력으로 시민권 적체 현상이 점차 해소되고 있어 시민권 처리에 소요되는 기간이 평균 1년 이하로 줄었으며 2009년 초에는 5~6개월 이내에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게돼 2007년 이전의 처리속도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바데네라 이민담당관은 이날 음주운전과 시민권 신청에 대한 한인들의 민원사항에 대한 답변을 통해 “많은 한인 영주권자들이 음주운전 전력을 이유로 등으로 인해 시민권신청을 꺼리고 있으나 커뮤니티 봉사 등으로 인해 법원 기록이 삭제되었다면 시민권 신청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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