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학력과 자녀 취학률 비례
대학원 이상인 경우 80% 달해
‘프리스쿨’에서 유아교육을 받는 캘리포니아 어린이가 전체의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비교적 높은 ‘프리스쿨’ 취학율을 나타냈으나 어린이들의 ‘프리스쿨’ 입학은 부모의 학력과 사회경제적 지위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랜드연구소는 17일 발표한 ‘캘리포니아 아동들의 유아교육 실태 보고서’에서 킨더가든 학령기 아동을 둔 2,000 가구와 600개의 유아교육 프로그램을 조사한 결과 캘리포니아 지역 어린이의 59%가 프리스쿨에서 유아교육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4세 어린이의 경우 66%가 프리스쿨에서 유아교육을 받고 있으며 3세 어린이는 절반 이상이 프리스쿨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높은 프리스쿨 취학율에도 불구하고 저소득층 가정과 저학력 부모 자녀들의 프리스쿨 취학율은 여전히 낮아 어린이들의 유아교육은 인종적인 차이보다는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어린이의 부모가 고졸학력 이하인 경우 어린이의 프리스쿨 취학률은 45%로 나타난 반면 부모의 학력이 대학원 이상인 경우 취학율은 80%로 부모의 학력에 따라 프리스쿨 취학율은 2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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