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박아현 양
“꾸밈없는 자연미인 당당함이 매력이죠”
“꾸밈없는 자연미와 저만의 당당함을 뽐내고 싶습니다”
오는 27일 한국일보 주최로 윌셔 이벨극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는 2008년 ‘남가주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출전하는 ‘자연미인’ 박아현(23·영어명 루시)양의 포부가 당차다.
박양은 “지금은 나 자신만을 생각하며 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하고 싶은 일에 주저없이 도전하고 싶었다”면서 출전동기를 밝혔다.
어머니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대회에 나오게 됐다는 박양은 자신의 매력포인트로 긴 속눈썹과 오똑한 코, 귀여운 눈매를 꼽았다. 특히 자연미인이기 때문에 더욱 자신있다는 것.
어린 시절부터 발레를 배웠고 무용과 진학 소망이 있었기 때문에 한국무용도 수준급. 사진촬영과 독서, 댄스가 취미라고 한다. 한국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때 미국으로 건너왔으며 이번에 칼스테이트 풀러튼 무대 디자인학과를 졸업한다. 앞으로 UCLA에 진학, TESOL 자격증을 획득해 한인들처럼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영어를 효율적으로 가르치는 전문 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
박양은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신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번 대회가 좋은 경험이자 젊은 날의 추억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많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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