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OC 수도 파이프라인 공사
균열위험 긴급 보수
21일부터 내달초까지 시민들에 절수 당부
캘리포니아주에 강수량 부족 상황이 계속되면서 가뭄 재해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메트로폴리탄 수자원국(MWD)이 남가주 지역에 상수원을 공급하는 파이프라인에 대한 보수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향후 2주간 LA와 오렌지카운티 지역에 물 부족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수자원국은 남가주 지역 1,200만 주민들에게 상수원을 공급하는 메인 파이프라인인 ‘세펄베다 피더 파이프라인’의 심각한 균열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긴급 보수공사가 필요하다며 오는 21일부터 7월2일까지 보수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수자원국은 보수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주민들이 물을 아껴쓰지 않을 경우 물 부족 사태가 올 수도 있다며 이 기간 주민들이 더욱 절수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긴급’ 당부했다.
그라나다힐스에서 팔로스 버디스까지 45마일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LA와 샌타모니타, 베벌리힐스, 롱비치, 토랜스, 풀러튼, 캄튼, 샌타애나, 애나하임 등 시 지역과 남가주내 여타 지역으로 상수원을 공급하고 있는 시설이다.
수자원국은 보수공사가 진행되는 기간에는 주택에서의 세차를 금하고 세탁기 사용도 빨래를 가득 모아 하는 등의 절수 노력이 필요하며, 이같은 노력이 이뤄질 경우 수돗물 제한 공급 등의 사태가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보수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웨스트우드 지역 세펄베다 블러버드의 일부 구간이 폐쇄되는 등 교통 통제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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