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8주간 토요 강좌 마련
“초보자 500달러대 디지털 사진기 OK”
“사진을 취미를 붙이면 정신 건강에 참 좋습니다. 또 남들보다 부지런해집니다.”
큰 아들이 태어난 1972년부터 아들의 성장 모습을 담기 위해 사진을 접하기 시작,올해로 어언 37년째 접어들고 있다는 서대동 한국사진작가협회 워싱턴지부장.
그는 1975년 한국의 각종 사진 콘테스트에서 입상 등을 하면서 사진작가협회 정회원이 됐고 강남사진연구회와 충무로의 사진작가협회 회원들의 모임인 ‘신상회’에서 수년간 활동해 왔다.
그러다 1990년 워싱턴으로 도미, 틈틈히 혼자서 활동하다 2000년 ‘워싱턴한인사진동우회’를 결성했다.
매년 동우회 회원들끼리 정기 사진전을 개최해 오다 지난해 9월에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워싱턴지부를 창립하고 본격적으로 사진 인구의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서 지부장이 말하는 사진의 장점은 “사진 찍는 것 자체도 즐겁지만 어떤 장소를 정해 길 떠나기와 찍은 사진에서 좋은 작품 골라내기, 현상하기 등 모든 과정에서 기쁨을 얻을 수 있다”는 것.
그는 “수십 년을 사진을 하면서도 한번도 싫증난 적이 없었다. 사진 찍으러 다니느라 골프나 낚시도 시간이 없어 못 배웠다”며 사진에 대한 깊은 애착을 드러냈다.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부지런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그는 본격적인 사진 공부를 하려면 처음부터 지나치게 비싼 장비보다는 렌즈를 갈아 끼울 수 있는 SLR(일안 반사식) 카메라나 500달러대 정도의 디지털 카메라가 괜찮다고 조언했다.
한편 한국사진작가협회 워싱턴지부는 내달 11일부터 8주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1~3시 센터빌 소재 지부 강의실에서 사진 강좌를 개최한다.
프로그램은 사진의 역사와 기초(강사 양명규), 카메라 구조 및 사용법(양명규), 렌즈의 특성과 선택(서대동), 노출과 화이트 밸런스(최광신), 구도 잡기(서대동), 효과적인 촬영 기법(최광선, 황인명), 디지털 사진과 파일 정리(강병직), 포토샵과 프린트(강병직), 필드 트립, 촬영 작품 평가회 및 수료증 증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수료자들에게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입회 점수가 인정된다.
주소 14631 Lee Hwy. #316,
Centr eville, VA
문의 (571)265-1331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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