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대 심재근 교수(바이오 엔지니어링.사진)가 ‘국제 바이오케닉스 프라미싱 영 사이언티스트 어워드’와 ‘아메리칸 바이오케닉스 영 사이언티스트 어워드’ 등 두 개의 권위 있는 상을 수상했다.
두 상 모두 한인 과학자로는 심 교수가 처음 수상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
심 교수는 ISB(International Society of Biomechanics)가 지난 1997년부터 매 2년마다 미 전역 20-30대의 젊은 과학자 가운데 1명을 선정하는 ‘바이오케닉스 프라미스 영 사이언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하며 5천 달러의 연구 그랜트를 받게 됐다. 심 교수는 2년 후 벨기에에서 열리는 ISB 국제 학술대회에 초대받아, 연구 분야를 발표하는 기회를 특전으로 부여받았다.
아메리칸 바이오케닉스 소사이어티(ASB)가 지난 1986년부터 매년 1명의 촉망받는 젊은 과학자를 선정하는 ‘영 사이언티스트 포스트-닥터럴 어워드’ 역시 앞의 ISB와 마찬가지로 수년간의 연구 실적과 발표 논문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고 있다.
시상식은 내달 초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에서 열릴 학술대회 중 열리며 심 교수에게는 상패와 5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심 교수는 “개인적으로 영광스럽지만 생체역학 분야를 학회에서 중요분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심 교수는 지난 4월 메릴랜드 인더스트리얼 파트너십(MIPS)프로그램 그랜트 수여자로 결정돼 200만 달러의 연구지원비를 받았으며 2004년 클리그만 리서치 펠로십, 2006년 인터내셔날 소사이어티 바이오메카닉스 선정 국제 제너널 리서치 보드 어워드 등을 수상했다.
2005년부터 메릴랜드대에서 강의를 시작한 심 교수는 경희대, 인디애나주 볼 스테이트를 거쳐 2005년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에서 운동기능학과 인간공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