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회장 이민노) 주최 제 5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서 워싱턴 지역 대표로 출전한 윤지희(하상 한국학교)양이 금상을 수상했다.
대상은 ‘동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수의사’를 제목으로 자신의 꿈을 발표한 최지원(남서부 지역)양이 차지했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플로리다 올랜도 소재 로젠 센트리 호텔에서 열린 ‘제27회 한국학 국제교육 학술대회’행사 중 열린 대회에는 각 지역 협의회 대표 14명과 캐나다, 아르헨티나, 과테말라, 뉴질랜드 대표 등 총 18명의 학생이 참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심사는 주미대사관 김응권 교육관,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 송향근 이중언어학회 회장, 이근수 경희대 교수, 이영희 미래문화 대표, 국립국어원 정호성 한국어교육진흥과장이 맡았다.
김응권 교육관은 “한국학교에서 한글을 배우고 자라나는 우리 2세들의 꿈을 함께 지켜볼 수 있어 흐뭇했다”며 “한인 2세들의 언어 구사력이나 문장력, 표현력이 한국내 학생들 못지않을 정도로 뛰어나 놀라울 정도였으며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 ”고 말했다.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최지원 양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장과 이영희 한복에서 제공한 한복 한 벌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참가 학생 전원에게는 주미대사 표창장과 NAKS 총회장 트로피, 기념품과 종이문화재단에서 마련한 한지공예 액자 등이 선물로 주어졌다.
손창현, 김정근 전임 회장은 나의 꿈 말하기대회를 위한 장학금을 기증하기도 했다.
한편 대회 참가학생들은 ‘미션 두드림’리더십 프로그램에 참가, 자기 자신과 미래의 꿈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 제 1회 대회 금상 수상자인 강지아양(스탠포드 대학 2)은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고 있는 과정을 소개하고 후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제6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는 2010년 7월에 서부의 시애틀에서 열린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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