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리 부동산전문인

“내게 주어진 일들은 아무리 힘들어도 끝까지 성취하고자 노력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밤샘작업도 불사하죠.”
인텔리부동산의 제시카리(본명 이원경) 부동산 전문인의 일면을 느낄 수 있는 말이다.
도미후 대형 도매상과 세탁업을 경영한 바 있는 이 전문인은 젊은 시절 8년간 융자업에 종사하다가 지인들의 권유로 부동산 라이센스를 취득하게 됐다. 그후 인텔리융자에서 인텔리부동산으로 사업이 확장되면서 조인해 현재까지 부동산 분야에서 수년째 일하고 있다.
이 전문인은 “다른 것보다 ‘정직하고 솔직한 부동산전문인’이 되는 게 제 바람이에요. 고객의 리서치 하나를 해도 예닐곱 시간을 밤샘 작업할 수 있는 열정, 그리고 득과 실을 정확히 제시할 수 있는 정직함이 부동산 분야에 꼭 필요한 자질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 전문인의 이 같은 철두철미함의 바탕에는 늘 끝맺음을 정확히 하는 것을 강조하며 자수성가한 어머니가 큰 몫을 차지했다.
현재 이 전문인이 맡고 있는 부동산 분야는 주택과 비즈니스 커머셜 분야의 Fore Clouse와 숏세일이다.
그는 “주택을 구입할 때 무조건 저가에 구입하려고 하면 리스크가 큰 경우가 많다”며 “망가져 있는 것을 고치는 비용이 더 들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전문인이 제시하는 해법은 일단 인스펙션 견적 등을 통해 면밀히 살피고, 변호사 선임비 등 부대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지, 최소의 수리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지를 적극적으로 살피는 것이다.
한편 이 전문인은 “첫 술에 배부르려고 하면 나중에는 반드시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라 생각합니다. 오랜 기간 한결 같은 고객관리와 상대방의 입장이 돼 한번 더 생각하는 자세, 바로 그것이 오랜 부동산 일에 종사할 수 있는 비결이 아닐까요?”라고 설명했다.
현재 부동산세미나에 활발히 참여하며 마케팅 리서치 역시 적극 동참한다는 이 전문인의 취미를 묻자 뜻밖에도 “ ‘어머니’ 연극 보셨어요? 제가 과거속 시어머니 역이었는데”라는 질문을 던진다.
지난 90년 초부터 활동해온 ‘연극동우회’의 정식 멤버인 이 전문인은 ‘울고 넘는 박달재’, ‘번지없는 주막’, 산국, 바라보라 등 수편의 연극무대에 섰던 베테랑 연극인이다.
“내년 1월에는 귀넷 시빅센터에서 개최하는 페스티벌의 총 연출을 맡게 돼 무척 바쁘다”는 이 전문인에게서 일과 삶에 대한 열정이 어우러진 것을 엿볼 수 있었다.
문의) 678-499-1655
<최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