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정치인들 공동 기자회견
▶ 아이티 기금모금 동참 호소
최악의 강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 긴급 구호사업에 지역 정치인들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하고 나섰다.
피터 구 뉴욕시의원과 엘리자베스 크라울리 뉴욕시의원, 그레이스 맹 뉴욕주 하원의원, 제프 아브리 뉴욕주 하원의원,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 상원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은 14일 맹 하원의원 사무실에게 미 적십자와 함께 긴급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수세기 만에 최악의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 주민 돕기에 지역주민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소니아 마르티네즈 미 적십자 뉴욕 퀸즈 지부 디렉터는 “적십자는 어제 하루 동안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통한 기부<본보 1월14일자 A3면>로 1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모금했다.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후원에 감사하며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난민 돕기에 힘을 더 보태 달라”고 호소했다. 맹 하원의원과 구 시의원 사무실은 지역주민들로부터 모금한 구호기금을 적십자에 전달하겠다
는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들은 개인수표에 ‘American Red Cross International Respond Fund’라고 적어 지역 정치인 사무실에 전달하거나 휴대폰 문자 메시지에 ‘HAITI’를 입력한 뒤 ‘90999‘로 보내면 10달러가 미 적십자에 자동 전달되고 기부금은 추후 휴대폰 비용으로 청구된다.
미 최대 아이티인 밀집 지역인 브루클린 이스트 플랫부시 지역에서도 지역 정치인들이 구호기금 모금에 힘을 보태고 있다.에릭 아담스 뉴욕주 상원의원과 뉴욕시 첫 아이티 출신 시의원인 마티엔 유진 제40지구 뉴욕시의원도 이날 250 브로드웨이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한 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채 생존의 기로에 선 아이티 주민을 돕자고 소리를 높였다.
유진 시의원은 “이번 강진은 빈곤에 고통 받고 있던 아이티인의 희망을 송두리째 앗아간 최대의 재앙”이라며 “대재난을 스스로 수습할 능력을 갖추지 못한 아이티를 위해 뉴욕시민들이 힘을 합쳐 달라”고 호소했다. 아이티 출신인 로즈몬드 피어-루이스 맨하탄 부보로장도 맨하탄 보로청 차원에서 15일 오후 6
시 맨하탄 타레이 식당(701 W. 135가/12애비뉴)에서 아이티 주민 돕기 기금모금 행사를 개최한다. <윤재호 기자>
소니아 마르티네즈(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미 적십자 뉴욕 퀸즈 지부 디렉터가 14일 그레이스 맹 뉴욕주 하원의원 사무실에서 지역 정치인들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티 피해자를 돕기 위한 후원에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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