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2.75달러, 15개월래 최고… 연내 3달러 돌파 전망
▶ LA는 3.06달러
전국 평균 개솔린값이 1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가격 오름세가 심상찮다.
오토클럽(AAA)에 따르면 전국 레귤러 개솔린 평균가는 지난 14일 갤런당 2.76달러로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15일에는 2.74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달러 가량 높은 수준이다. 개솔린 가격은 2008년 10월8일 3.62달러를 기록한 이후 한때 1.70달러대까지 떨어졌으나 2009년 초부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린 후 등락을 거듭했다.
LA와 롱비치의 개솔린 가격도 2주 연속 오름세다. 이번 주 레귤러 평균가는 3.06달러로 지난 해 10월5일 이후 가장 높았다.
연초부터 국제유가 상승세도 예사롭지 않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텍사스산 원유는 지난 6일 한때 배럴당 83.17달러를 기록, 종가 기준 2008년 10월 이래 최고치에 달했다. 미 동북부 한파 완화 소식에 이번 주초 82.52달러로 소폭 하락한 유가는 달러화 반등 영향으로 15일 78달러선으로 밀리기는 했지만 아직 마음을 놓을 만한 분위기는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향후 달러화 약세화 전망이 우세한 데다 미 난방유의 약 80%를 소비하는 동북부 지역을 비롯 아시아, 유럽 등지에서 강추위가 완전히 물러선 게 아니어서 에너지 수요가 치솟을 것이라는 우려도 여전하다.
연방에너지정보청(EIA)은 미 전국의 레귤러 개솔린 평균가는 올해 갤런당 2.80달러대까지 오른 뒤 피크 시즌에는 3달러선에 육박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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