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VC, 한국어 안내책자 제작기금 후원 호소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KAVC·사무총장 김동찬)가 올 9월 뉴욕주 예비 선거부터 뉴욕시가 새로 도입할 투표기 ES&S사의 ‘DS200’의 사용법 교육과 홍보활동에 본격 나섰다.
센터는 1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어로 제작된 새 투표기계 사용법 안내책자 견본을 공개하고 2만5,000여명으로 추정되는 시내 한인 유권자에게 배포할 안내책자 제작 기금 모금 필요성을 역설했다. 새로 도입될 DS200은 기존과는 확연히 다른 방식을 취하고 있어 특히 노인 등 기계사용이 서툰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본보 2009년 12월18일자 A4면> 뉴욕시
선관위는 예산과 인력부족으로 교육 및 홍보활동에 나설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센터는 이에 따라 한인사회에서 자체 기금을 마련해 한국어 안내책자와 동영상을 제작해 한인 유권자들의 새 투표기계 적응을 돕는다는 계획이다.유권자센터 박제진 변호사는 “과거 한국에서 OMR 카드가 도입된 뒤 상당수 시험 응시생들의 실수가 있었을 것으로 미뤄볼 때 새 투표기 도입 후 첫 해에는 어느 정도 시행착오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예비선거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특히 영어구사에 어려움이 있는 한인과 복잡한 기계사용을 꺼리는 노인들을 위한 즉각적인 교육활동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동찬 사무총장은 “투표참여는 한인사회 투표율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는 주요 요소로 언제까지 선관위 차원의 기계사용법 교육을 기다릴 수만은 없다. 올 가을 선거까지는 9개월도 채 남지 않아 한국어 안내책자 제작 및 배포를 위한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후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새 투표기계는 한국 공립학교에서 시험 답안지 작성에 이용하는 OMR 카드와 동일한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유권자가 투표용지에 연필이나 볼펜으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 이름 밑에 있는 원을 검게 칠한 뒤 투표기계에 있는 스캐너에 입력하면 된다. 원 안을 완전히 칠하지 않거나 투표용 원 이외에 표시나 글자 또는 지운 흔적을 남기면 투표용지 전체 또는 일부가 무효처리 될 수 있어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후원 및 투표기계 사용법 문의: 718-961-4117 <윤재호 기자>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KAVC) 김동찬(오른쪽) 사무총장과 박제진 변호사가 19일 기자회견에서 새 투표기계 사용법을 소개한 한국어 안내책자 견본을 선보이며 한인사회 차원의 교육 및 홍보 전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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