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소식 그리워 보기 시작, 웨체스터판 나오니 더 반가워
답스 패리(Dobbs Ferry)에 거주하고 있는 최상대 씨 가정은 1972년도부터 거의 40년을 하루도 안 빠지고 한국일보를 구독하고 있다. 작년 9월부터 웨체스터 판이 나오기 시작하여 무척 반가웠다는 최 상대, 조정자씨 부부.
“그때 한국일보는 싸이즈가 이만했어요.”라며 손을 펼쳐 보이며 초기 한국일보를 회상하는 최상대 씨는 미국에 오자마자 고국 소식이 그리워서 한국일보를 보기 시작했는데, 그래서인지 아직도 신문을 펼치면 본국 지 먼저 읽어본다고 한다. 하지만, 한인 언론으로서 한국일보가 본국보다는 미국의 한인 사회를 더 중요하게 다뤄주기를 바란다는 최씨는 70년대의 한국일보를 모아두었다면서 요즈음도 중요한 기사는 오려두는 등 한인언론에 애정을 쏟는다.
처음 롱아일랜드 시티에 있는 드레이크(Drake)라는 제과업체의 제조파트에서 주 5일, 오전 9-오후 5시까지 일을 했던 최 씨와 간호사 부인 조 씨는 이민생활이 어렵다는 것을 모르고 지냈었다고. 그러나 8년간의 회사생활을 마치고 자영업을 시작하면서부터 남들처럼 힘들게 일을 하여 웨체스터 좋은 동네에 집도 마련하게 되었다고 털어 놓는다. 1985년 이사 온 최 씨는 그 당시 한국일보 사장님도 바로 그 근처에 살고 있었다면서 한국일보와 연관이 많은 것 같다며 웃는다.
최상대 씨는 현재 브롱스 그랜드콘코스(Grand Concourse)에서 자전거 가게「Grand Juvenile」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인 조정자 씨는 34년간 근무하던 브롱스 레바논 병원을 2008년 은퇴하고, 요즈음은 풀룻을 배우는 등 두 자녀가 성장한 후의 은퇴생활을 즐기고 있다.
한국일보 장기 구독자 최상대 씨 조정자 씨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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