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춘삼월, 한민족의 3월은 독립운동의 불씨를 당긴 삼일절로 시작된다. 91년전 당시 일본의 식민지 한반도에서 발생한 3.1운동은 참가인원 202만, 사망자 7,509명의 거족적 반외세 운동으로 상해 임시정부 탄생과 해외 무장독립운동을 촉발시켰다.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게 한 역사적 사건으로 유관순 열사의 순국을 잊을 수 없다. 1902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난 유관순 열사는 1919년 만세운동에 참가했다가 18세의 꽃다운 나이로 삶을 마감했다. 3.1운동 직후 천안·연기·청주·진천 등을 다니며 만세운동을 주도하고 아우내(병천) 장터에서 시위를 지휘하다 일본 헌병대에 붙잡혀, 서대문교도소에서 고문으로 순국했다. 본보는 91주년 삼일절 행사가 있는 2010년의 3월의 메모 사진으로 지난 2월 와히아와 지역에서 흐드러지게 피었던 벚꽃을 선정해 보았다. 이 지역 거주 한 일본계 주민이 1972년 일본에서 42그루의 어린 묘목들을 가져와 일부는 집에 심고 나머지는 동네 이웃들에게 나눠준 것이 이 곳을 벚꽃마을로 변모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하와이에서도 매년 피고 지는 벚꽃을 보며 해외 한인이민역사 시발지, 해외 독립운동요람지, 이민 200년 역사를 만들어가는 주역으로서의 하와이 한인사회의 진정한 역할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일 삼일절 기념식
▶3일 프랭크 파시 전시장 장례식
▶12일 호놀룰루 페스티벌
▶20일 제10회 한인체육회장배 족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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