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알리기 위해 버지니아 비엔나에 추진 중인 ‘코리아 벨 가든(일명 평화의 종)’ 건립 사업이 한국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게 돼 한층 탄력이 붙게 됐다.
한미문화재단(구 한국문화 조형물 건립위원회)의 이정화 대표(원내사진)는 16일 “이번 건립 사업을 위해 한국 문화관광부로부터 1차로 한화 1억원을 받게 됐다”며 “내달 3일 코리아 벨 가든 식목 행사 때 지원금 전달식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한국 정부의 이번 지원으로 건립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그동안 건립 위원들의 수고와 워싱턴 동포들의 관심 덕분에 하나 둘씩 큰 결실을 맺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코리아 벨 가든 조성 공사는 메도우락 공원 내 4.5 에이커 부지에 한미간 혈맹의 뜻을 기리기 위해 한국전이 발발한 날짜에 맞춰 오는 6월27일 착공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미문화재단은 공사 착공에 앞서 내달 3일(토) 오전 11시 메도우락 공원 내에서 식목 행사를 개최한다.
이 대표는 “이번 식목 행사에는 종각 주변에 무궁화, 은행나무, 벚꽃, 소나무 등을 심을 것”이라며 “특히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북버지니아 공원국이 제공한 소나무를 심는데 관심 있는 가정들을 대상으로 한 가구당 한 그루 200달러에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심는 나무마다 각자의 이름이 나무에 영구히 새겨지는 동시에 코리아 벨 가든에도 기록될 것”이라며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에 한국 역사가 세워지는 일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미문화재단측은 식목 행사 참가자들은 정원 삽과 장갑을 지참하고 캐주얼한 옷차림과 신발로 올 것을 당부하면서 나무의 수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오는 25일까지 미리 예약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식목 행사중에는 요리가 장재옥씨의 특별 점심식사가 제공된다.
한미문화재단은 이와 함께 코리아 벨 가든에 사용될 장승과 장독, 제주도 하루방 등 한국 문화물과 정원에 앉을 벤치를 기증받고 있다.
식목행사장 주소
9750 Meadowlark Gardens Ct.,
Vienna, VA22182
문의 (703)593-5447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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