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시기 고민한다면
경치침체가 계속되면서 은퇴를 늦추거나 은퇴를 했다가 다시 직장에 돌아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불경기에 은퇴를 하게 될 경우 완전히 일에서 떠나는 것보다는 파트타임 직업을 알아본다든지, 사회보장금을 일찍 받는 방법 등이 권해지고 있다. 하지만 모든 점을 잘 고려하면 불경기에 은퇴를 한다는 것은 결코 나쁘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과연 경제가 지금처럼 어려울 때 은퇴를 하면 어떤 장점들이 있는지 경제 전문지 인베스토페디아(Investopedia)를 통해 알아본다.
부동산 가격 떨어져 고급 실버타운 구입 호기
저물가로 생활비 저렴, 세금도 줄고 정신적 안정
▲저렴한 부동산
많은 은퇴자들이 날씨 좋고 골프코스 등 레크리에이션 시설이 뛰어난 유명한 실버타운에서 여생을 보내고 싶어 한다. 한창 경기가 좋을 때는 이런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매우 높았지만 지금은 조정이 된 상태다. 일부 지역은 3~4년 전에 비해 값이 절반으로 떨어진 곳도 있다. 이런 곳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절호의 기회다.
▲저렴한 생활비
은퇴를 하면 수입이 줄어 매달 들어가는 생활비에 대한 부담이 커지게 된다. 최근 불경기가 계속되면서 물가는 오르지 않고 일부 소매점들은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종전에 보지 못했던 대대적인 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근로 수입이 없는 은퇴자들에게는 요즘처럼 물가가 저렴할 때 은퇴를 하는 것이 생활을 하는데 매우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낮은 세금 납부액
은퇴를 하게 되면 그동안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나 채권 그리고 IRA 등을 정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자로 인한 수익 등을 포함한 여러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물론 주식시장이 좋을 때는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높은 가격에 매도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낮은 가격으로 처리해야 한다. 중요한 점은 수익이 낮아졌기 때문에 세금 납부액도 낮아졌다는 것이다.
▲실직에 대한 불안감 해소
불경기 때는 매일 같이 실직에 대한 걱정을 떨쳐버릴 수 없다. 항상 다른 직장을 알아봐야 하고 이력서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쓸데없는 인터뷰도 더 이상 할 필요가 없으며 승진 및 봉급인상을 위해 직장 동료들과 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도 치를 필요가 없다.
▲정신적인 안정
후배 세대들이 경제 및 직장 문제로 고심하고 있을 때 일단 은퇴를 하면 이런 고민은 많이 줄어들게 된다. 이웃이 모기지 페이먼트를 하기 위해 동분서주 할 때 은퇴한 우리는 다음 여행지가 어디인지를 고심하게 된다.
▲결론
물론 지금처럼 경기가 어려울 때 은퇴를 하게 되면 경제적으로 어려운 점들이 많다. 중요한 점은 불경기이기 때문에 은퇴를 미뤄야 한다고 무조건 결정하는 것은 스마트한 초이스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은퇴에 대한 단점만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불경기에 은퇴하면 이런 저런 많은 장점이 있다는 것도 은퇴를 고려할 때 꼭 생각해야 할 점들이다.
<백두현 기자>
요즘처럼 불경기에 은퇴를 한다는 것은 결코 나쁘지 않은 결정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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