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방세관이 JFK 국제공항 터미널에서 1만 달러 이상의 현금을 무단 반출하는 출국 여행자 차단을 위해 또다시 불시 검색을 강화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7일 항공사들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연방세관 단속요원들은 JFK공항 각 터미널을 순회하며 사전 통보 없이 무작위로 항공기 탑승구 앞에서 대기하고 있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현금 1만 달러 이상 소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연방세관요원들은 의심이 가는 여행객의 경우 현장에서 소지품에 대한 정밀 조사도 별도로 벌이고 있다. 아시아나 항공의 관계자는 “출국 여행자들에 대한 연방세관의 감시는 주로 연말이나 연시를 기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감시가 많을 때는 1개월에 2~3차례 탑승구 앞에서 승객들을 상대로 무작위 조사를 펼친다”고 말했다.
세관규정에 따르면 출국과 입국때 1만 달러 이상 또는 그 상당액을 넘는 외국화폐(원화 포함), 여행자 수표, 머니오더 등을 소지하고 있을 경우 반드시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일부 여행객들은 개인당 소지 한도가 1만 달러인 것으로 잘못 이해하고, 그 이상의 액수를 갖고 있을 경우 동반 가족들에게 분산시키고 있으나, 이 역시 세관법에 위반된다.
한편 공항 관계자들은 신고를 사전에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솔직히 대답을 하고 절차를 밟으면 큰 불편을 겪지 않을 수 있다. 현금 1만 달러 이상에 대한 사전신고는 출국장을 떠나기 전 각 항공사들의 탑승수속 카운터가 위치한 세관을 찾아 세관신고서를 작성하면 된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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