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RAC, 작년 12월 현재 인근 4개주서
▶ 10년전의 8.5배 사상 최다
추방 이민재판에 계류 중인 뉴욕일원 한인이 400명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다 신기록을 또다시 갱신했다.
시라큐스대학 사법정보센터(TRAC)가 7일 공개한 2011회계연도 1/4분기 이민재판 계류현황에 따르면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펜실베니아 등 미동북부 4개주 이민법원에 회부돼 있는 한인들의 추방소송은 지난해 12월말 현재 416건으로 집계됐다. 주별로는 ▶뉴욕이 20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뉴저지 139건 ▶펜실베니아 57건 ▶커네티컷 11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7년 말의 167건에 비해 약 150% 늘어난 것이며, 49건에 불과했던 2000년과 비교해서는 무려 8.5배가 뛴 것이다.뉴욕일원 4개주에서 추방재판에 회부된 한인들의 추이는 2000년 이후 매년 10~20명씩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다 2005년 처음으로 100명 선을 넘어선 뒤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매년 사상 최다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 같은 한인들의 추방재판 증가세는 타인종을 포함한 전체 추방재판 증가속도를 3배 이상 앞지르는 것으로 주목된다. 실제 지난해 12월말 현재 뉴욕일원 4개주에 계류 중인 전체 추방소송은 5만8,073건으로 지난 2000년 2만9,555건에 비해 약 2배 늘어난 데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추방재판에 넘겨지는 한인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2000년대 중반 이후 이민당국의 불법체류자 및 범법 이민자단속이 대폭 강화된 게 가장 큰 요인으로 과거에 이민사기에 연루됐던 사실이나 가짜서류를 제출했던 것이 적발된 사례가 많다는 분석이다.
한편 미전역 이민법원에 회부돼 추방재판에 계류 중인 한인은 총 1,694명으로 조사됐다. 캘리포니아가 595건으로 최다를 기록하고 있으며 버지니아가 뉴욕과 뉴저지에 이어 130명, 메릴랜드 96명, 조지아 88명 등의 순이었다. 또 미국 전체 이민자 추방소송은 26만7,752건으로 지난 2000년 12만5,715건에 비해 약 2배 늘어났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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