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 페리 시의원이 LA다운타운 개발 계획과 한인 상권의 성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김지민 인턴기자>
윌셔 그랜드 호텔
재개발 사업 지원
2013년 시장 도전
다운타운을 지역구로 하는 잔 페리 LA 시의원(9지구)은 한인 커뮤니티에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 정치인이다. 하지만 한인 경제의 중심이나 다름없는 의류 및 봉제 업계가 페리 의원의 지역구에 위치해 있고 한국 기업의 미국 직접 투자 가운데 최대 규모인 한진의 윌셔 그랜드 호텔 개발 프로젝트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것도 페리 의원의 강력한 지원 덕분이다.
페리 시의원은 “나의 지역구에 한인 의류·봉제 업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LA 다운타운이 세계적인 경제 중심이 되는 것이고 경쟁력을 갖게 되는 것”이라며 “내가 임기를 시작하던 10년 전과 비교해도 한인 의류·봉제 업계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로 경제 침체 상황에서 LA 다운타운에서 부동산 가치가 가장 잘 유지된 지역은 한인들이 개발하고 소유한 의류 관련 상업용 건물이었다”고 덧붙였다.
페리 시의원은 오는 2013년에 치러지는 LA시장 선거에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혔다. 한진의 윌셔 그랜드 호텔과 NFL 풋볼 스태디엄 개발에 앞장서는 이유도 균형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이 LA 발전의 열쇠라는 사실을 믿기 때문이다.
페리 시의원은 윌셔 그랜드 호텔 개발과 관련된 공청회에는 빠지지 않고 참석해 지지 의사를 밝히고 모든 과정을 직접 챙길 정도로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윌셔 그랜드 호텔 재개발로 9,7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되고 주변의 5블락이 동반 개발되는 등 다운타운이 새롭게 변화될 것입니다. 컨벤션 센터와 연결된 풋볼 스태디엄 엔터테인먼트 대규모 단지가 들어서면 다운타운뿐만 아니라 LA 전체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USC에서 언론학을 전공하고 한 때 방송기자를 꿈꾸기도 했던 페리 시의원은 기업체 근무를 거쳐 시의원 보좌관을 하다가 지난 2001년 시의원이 됐다. 진솔한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는 그는 “지역 정치는 시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보람이 크다”며 “무조건 업무를 수행하기 보다는 시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일에 열정을 바치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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