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첫 재외국민 투표를 앞두고 제2차 모의선거가 이달 30일 뉴욕 총영사관 등 전 세계 108개국, 158개 재외공관에서 실시된다.
뉴욕 총영사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의선거를 실시하며 공관에 모의선거 투표소 및 안내 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모의선거는 지난해 11월 실시된 1차 모의선거<본보 2010년 11월16일자 A1면>와 달리 자
발적으로 참가를 신청한 재외선거인 20명과 국외 부재자 46명 등 총 66명의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해 재외선거를 위한 전산 시스템 점검을 위해 실시된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25일까지 가상의 정당·후보자·투표용지 모형 등 정보자료를 선관위 홈페이지, 재외공관, 이메일 등을 통해 제공했고 이미 국제 특급우편을 통해 투표용지를 모의 선거인단에 발송한 상태다.
뉴욕 총영사관 진승엽 재외선거관은 “뉴욕은 50명을 기준으로 40%를 재외선거인으로 모집하라는 당초 목표대로 등록 신청을 받았다”며 “특히 자발적으로 신청을 했기 때문에 제1차 모의선거와 달리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의 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들은 가상의 비례대표와 지역구 국회의원을 선출하게 되며 선거 당일 우편으로 받은 재외 투표용지와 발송용 봉투, 회송용 봉투 및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 특히 여권은 자신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수단으로 반드시 지참을 해야 한다. 모의 선거 개표는 다음 달 8일 구·시·군 선관위에서 이뤄지며 7월 중 선거결과 및 개선책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선관위는 재외선거를 앞두고 각 재외공관마다 재외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 및 운영하며 이달 말까지 선관위원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인원은 공관별로 총 5명으로 중앙선관위 위촉 2명, 교섭단체 구성정당 추천 각 1명, 공관장
추천 1명 등이다. 선관위원 자격요건은 ▲국회의원 선거권이 있고 정당 당원이 아닌 자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재외선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 ▲한국어 구사와 선거관리 업무에 성실히 참여할 수 있는 자 ▲선거운동이 금지된 재외동포 관련 재단의 임직원이 아니면 가능하다. 응모요령 등 신청서는 중앙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http://ok.nec.g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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